김두환(독립운동가, 1894년 6월 2일 ~ 1952년 10월 30일)은 한국의 독립운동가이다. 경상북도 칠곡 출신으로, 3.1 운동 이후 독립운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1920년대에 만주로 건너가 항일 무장 투쟁을 전개하였고 김좌진, 홍범도와 함께 활동하며 청산리 전투 등 여러 전투에 참여했다.
김두환은 1926년 예루살렘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예루살렘식당을 평양에 개업하여 독립운동 자금 지원과 활동 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임시정부의 비밀 연락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김구를 비롯한 여러 독립운동가들과 협력했다.
해방 이후 김두환은 남북 분단 상황 속에서 고난과 시련을 겪었다. 1952년에 한국 전쟁 중 북한군에 의해 암살당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그의 생애와 업적은 후세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