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성은 한국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영화계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주로 멜로드라마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대표작으로는 "첫사랑" (1993), "편지" (1997), "해피엔드" (1999), "번지점프를 하다" (2001) 등이 있다. 특히 "번지점프를 하다"는 한국 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으로, 김남성의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김남성의 작품들은 대체로 섬세한 감성과 세련된 영상미, 그리고 대중성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영화들은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영화제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2000년대 이후에는 영화 제작과 더불어 후진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새로운 영화인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