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정은 대한민국의 배드민턴 선수로, 주로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 종목에서 활약하였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주된 파트너는 이재진으로, 이들은 함께 여러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김기정은 기술적인 능력과 빠른 발놀림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그는 국제 배드민턴 연맹(BWF) 주관 대회에서 여러 차례 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아시아 배드민턴 연맹(ABF) 주최 대회에서도 성과를 냈다.

그의 업적 중 하나는 2004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의 금메달 획득으로, 이 대회에서 강력한 경쟁자들을 상대로 실력을 입증하였다. 김기정은 또한 2008 베이징 올림픽에도 출전하였으며, 이 대회를 통해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선수 생활을 마친 후에도 그는 배드민턴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기정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배드민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