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김根, 1241년 ~ 1301년)은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문신이자 정치가이며, 그의 생애와 업적은 고려 후기의 정치적 변화와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본관은 경주, 아버지는 김식(김式)이다.
김근은 1260년에 문과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거쳤으며, 주로 중서문하령과 우사정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그는 고려 성종 때부터 충렬왕 대까지 활동하였으며, 그의 정치적 경력은 고려의 내정과 외교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그는 몽고 제국과의 외교 관계 설정 및 다수의 외교 사절단을 파견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그의 업적 중 하나는 고려의 법제 정비와 행정 시스템 개선이다. 김근은 법률과 제도를 정비하여 사회 질서를 강화하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였다. 또한, 그는 교육과 문화를 장려하였으며, 과거 제도의 발전에도 힘썼다. 이러한 노력은 고려 사회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근은 또한 문화인으로서의 면모를 지닌 인물로, 그의 문집은 후에 고려 문학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았다. 그의 문체는 간결하고 명료하며, 당대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그의 사후, 김근의 업적은 후대에도 기억되었으며, 고려 후기 정치 및 문화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갚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