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균(1905년 9월 7일 ~ 1972년 1월 31일)은 한국의 시인, 수필가, 번역가로, 현대 한국 시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를 졸업한 후에는 영어 교육에 종사하며 문학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1930년대부터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1940년대와 1950년대에 걸쳐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김광균의 시는 주로 자연과 인간 존재, 세상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다루며, 그의 독특한 언어와 풍부한 감성이 돋보인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접시꽃 당신", "고향", "새로운 노래" 등이 있다.
김광균은 또한 서정시의 형식을 활용하여 감정의 미세한 변화와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그의 작품은 한국 문학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러 후배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1960년대에는 한국 문학의 국제화를 위해 번역 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였다. 이외에도 시 외에 수필, 평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왕성한 작업을 하였으며,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김광균은 1972년 사망하였으며, 그의 문학적 유산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읽히고 연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