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는 북한의 정치인이다. 1946년 5월 30일 평안북도 평양에서 태어났으며, 김정일의 여동생이자 김일성의 딸이다.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하고 조선노동당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0년대 초반 북한 정치국 위원과 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역임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특히 김정은 체제 초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2013년 12월 장성택 처형 이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2015년 이후 간간이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과거와 같은 핵심적 역할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엘리트 정치와 권력 구조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