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버트 듀랜달

길버트 듀랜달은 8세기 후반에 활동한 프랑크 왕국의 군인이자 귀족이다. 샤를마뉴 대제의 측근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롤랑의 친구이자 동료로 전해진다. 그의 실제 역사적 존재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중세 문학과 전설에서 중요한 인물로 등장한다.

특히 '롤랑의 노래'라는 중세 프랑스 서사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작품에서 듀랜달은 롤랑과 함께 론세스바예스 전투에 참여하여 싸우다 전사한 것으로 묘사된다.

듀랜달이라는 이름은 그의 검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 검은 전설적인 무기로 여겨져, 여러 중세 문학 작품에서 언급된다. 전설에 따르면 이 검에는 여러 성유물이 박혀 있어 특별한 힘을 지녔다고 한다.

그의 이름과 업적은 후대의 문학, 예술 작품에도 영향을 미쳐 여러 작품의 소재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