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타

긴타(筋太)는 일본의 전통적인 낙엽송의 일종으로, 주로 일본 전국에서 자생하며, 특히 시코쿠와 규슈 지역에서 많이 발견된다. 긴타는 일반적으로 높이가 15m에서 30m까지 자라는 큰 나무로, 직경은 0.5m에서 1.5m까지 자랄 수 있다. 껍질은 회색을 띠며, 나무의 표면은 갈라져 있다. 줄기는 곧고, 가지는 수평으로 퍼져 성장한다.

잎은 길고 뾰족한 형태로, 길이는 약 3㎝에서 6㎝ 정도이며, 표면은 광택이 나고 진한 녹색을 띤다. 가을철에는 단풍이 들어 붉거나 노란색으로 변한다. 긴타는 양성식물로 남성과 여성의 성이 다르게 나타나는 특성을 가지며, 여름철에 작은 꽃이 피고 이어서 실과 같은 열매가 맺힌다. 이러한 열매는 독성이 없지만, 식품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긴타는 고열과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조경 수목으로 많이 활용된다. 또한 목재는 단단하고 튼튼하여 건축 자재로 사용되며, 가구와 기타 목제품 제작에도 이용된다. 그러나 무분별한 벌목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생태적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긴타의 보존과 재배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