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시는 일본 후쿠오카현 북부에 위치한 정령지정도시다. 1963년 5개 시가 합병되어 탄생했으며, 2023년 기준 인구는 약 93만 명이다. 일본에서 11번째로 큰 도시이며, 큐슈 지방에서는 후쿠오카시 다음으로 큰 도시다.
주요 산업으로는 철강, 화학, 자동차 제조업이 있으며, 특히 신일본제철의 대규모 제철소가 있어 '철강도시'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반도체, 로봇 등 첨단산업도 발달했다.
교통의 요충지로, JR큐슈, 신칸센, 모노레일 등 철도망이 잘 발달해 있다. 국제공항과 항구도 갖추고 있어 국내외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문화적으로는 고쿠라성, 모지코 레트로 지구 등 역사적 명소와 함께 현대적인 시설들이 공존한다. 또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 '환경 미래도시'를 표방하며 다양한 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7개의 구로 나뉘어 있으며, 각 구는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시청은 고쿠라키타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