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BLOOD+)'는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방영된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Production I.G'가 제작하였다. 이 작품은 TV 애니메이션으로서, 원작은 2000년에 방출된 영화 'BLOOD: The Last Vampire'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기이'는 생명력과 피를 주제로 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며, 흡혈귀와 인간 간의 갈등, 그리고 그로 인한 희생과 사랑을 다룬다.
주인공인 사사키 사카리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평범한 일상은 갑작스러운 괴물의 출현과 함께 뒤바뀐다. 이 괴물은 그녀의 삶에 깊숙이 개입하게 되며, 사카리는 자신의 정체성과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에 나선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여러 인물들과 만나고, 차츰 자신의 고난과 마주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사카리는 성장하고, 그녀의 내면 깊숙한 곳에 숨겨진 진실이 드러난다.
이 애니메이션은 뛰어난 작화와 감정적인 스토리 전개로 많은 팬을 사로잡았다. 특히, 액션 장면의 연출과 음악적 요소는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작화의 퀄리티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Production I.G'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며, 각 캐릭터의 디자인도 개성 넘치는 특징을 부여했다. 이로 인해 '기이'는 단순한 판타지물에 그치지 않고 심오한 인간 감정과 사회적 이슈를 함께 다루는 작품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기이'는 방영 이후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었다. 만화, 소설, 비디오 게임 등 여러 형식으로 재해석 및 각색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확장은 원작의 세계관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으며, 새로운 팬층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이 작품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복잡한 캐릭터 구성을 통해, 이후 제작된 많은 애니메이션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