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77년은 그레고리력 기준으로 기원 후 76년 이전의 해로, 고대 로마와 헬레니즘 문화가 공존하던 시기이다. 이 해는 여러 역사적 사건들과 인물들이 활동하던 시대적 배경을 지니고 있다.
로마에서는 이 시기가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시대였다. 그 당시 로마 공화국은 내전과 정치적 갈등이 잦았으며, 당시 권력을 잡고 있던 귀족과 민중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었다. 줄리우스 카이사르가 부상하는 무렵으로, 후에 로마 제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변곡점이 이루어지던 시기이다.
기원전 77년은 또한 과학과 철학의 발전이 이루어진 시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이 시기는 유명한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가 활동하던 시기로, 그의 저작들은 후에 유럽 사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 대륙에서는 이 시기가 한(漢)나라의 제중기(帝中期)로, 한 무제의 통치 하에 국가가 안정되고,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실크로드를 통한 문화와 상업의 교류가 성행하였으며, 중국과 주변 국가 간의 정치적 관계가 형성되고 있었다.
기원전 77년은 특정한 사건이나 전투가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기 전의 시기로, 후에 로마 제국의 익사이와 헬레니즘 문화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사건들의 배경이 될 수 있는 해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