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377년은 고대 그리스 역사와 철학에서 중요한 시기를 나타낸다. 이 시기는 페르시아 제국의 영향력과 고대 그리스 도시 국가 간의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던 때로, 여러 전쟁과 연합의 변화가 있었던 시점이다. 특히 아테네와 스파르타 간의 갈등은 이 시기에 더욱 뚜렷해졌다. 아테네는 해군력을 바탕으로 한 제국을 확대하려 했고, 반면 스파르타는 육군 중심의 사회로서 이를 견제하고자 했다. 이러한 대립은 이후 Peloponnesian War(펠로폰네소스 전쟁)의 발단이 되기도 했다.

이 시기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 역시 중요한 발전을 이루었다. 소크라테스의 후계자들은 그의 사상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철학적 쟁점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러한 철학적 사유는 민주주의의 발전과 함께 시민사회에서의 윤리와 정치의 관계를 탐구하는 데 기여했다. 이 시기의 철학자들은 지식의 중요성과 진리를 추구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며, 나중에 서양 철학의 기초를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기원전 377년에는 아테네가 스파르타와의 갈등 속에서 내부적인 정치적 변화를 겪고 있었다. 아테네에서는 민주정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던 반면, 스파르타나 아테네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치적 상황은 그리스 전역에 걸쳐 다양한 동맹 관계의 변화와 전쟁의 발발을 촉진시켰다. 특히, 이 시기에 실시된 여러 전투들은 고대 그리스의 군사 전략과 전술이 진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반면에 농업과 상업 활동은 여전히 중요한 사회적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 시기의 그리스 사회는 상업 거래를 통해 외부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발전을 도모했다. 특히, 아테네는 해양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문화적 성장을 이룩했다. 이런 각각의 요소들이 서로 연관되어, 기원전 377년은 후대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는 기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