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353년은 고대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난 해 중 하나이다. 이 시기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아시아의 여러 문명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던 시기로, 특히 페르시아 제국과 그리스 도시국가 간의 갈등이 더욱 격화되던 상황이다. 이 해는 아테네의 정치적 동향과 군사적 활동에서도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으며, 이러한 변화는 후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시기에 아테네는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며 여러 가지 사회적, 정치적 실험을 하고 있었다. 아테네의 정치가들과 시민들은 외교와 군사적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동맹을 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특히,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의 확장 정책이 그리스 역사에 큰 그림자로 드리우기 시작하면서 아테네는 상황에 맞는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했다.
한편, 아시아에서는 페르시아 제국이 다리우스 3세의 통치 하에 있었다. 페르시아 제국은 이러한 시기에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인근 지역을 정복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그리스 도시국가는 이러한 페르시아의 확장에 대항하기 위해 궁극적인 연합을 도모하고 있었다. 그러한 맥락 속에서 기원전 353년은 두 세력 간의 대립이 심화된 기점이라 할 수 있다.
문화적으로도 기원전 353년은 그리스에서 큰 발전을 이루던 시기였다. 철학, 발전하는 문학, 그리고 조각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명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시기에 이미 그의 철학적 사상을 정립하기 시작했으며, 후에 많은 학문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문화적 성장은 그리스가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번영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