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쉬네는 제주도의 전통 풍습 중 하나로, 집안의 큰일이 있을 때 이웃들이 모여 서로 돕는 공동체 문화를 일컫는다. 주로 결혼식, 장례식, 집 짓기 등의 대규모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이웃들은 노동력, 음식, 물품 등을 제공하며 서로 돕고 나누는 정신을 실천했다. 이는 제주도의 척박한 자연환경과 고립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발달한 상부상조의 정신이 반영된 풍습이다. 기쉬네는 제주도 방언으로, 표준어로는 '계시네'로 표현할 수 있다. 이 풍습은 현대에 들어 점차 약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제주도의 중요한 문화적 특징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