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영어: Parasite)은 2019년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봉준호 감독이 각본과 제작에 참여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이 영화는 사회적 계층의 갈등과 불평등을 다룬 블랙 코미디 스릴러로, 세계적으로 큰 찬사를 받았다.

영화의 주요 줄거리는 가난한 가족인 김가의 아들 기우가 부유한 가족인 박사장의 가정에서 튜터로 일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기우는 자신의 가족을 차례로 박사장의 가정에 침투시키며, 이들의 삶을 어떻게 통제하고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준다. 김가 가족은 점차 박사장 가족의 집안에 자리잡으며 한 집안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계급 간의 갈등과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투쟁이 숨겨져 있다.

《기생충》은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국제 장편 영화상과 작품상을 포함한 4개의 상을 받았다. 이로써 한국 영화는 글로벌 영화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영화는 다양한 장르를 혼합하고, 신선한 스토리 전개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사회적 메시지와 풍자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논의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