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림 이사금(伎林尼師今)은 고구려의 삼한 시대에 활동한 인물로, 한국의 전설적인 왕 중 한 사람이다. 기림 이사금은 신라의 제21대 왕으로 추정되며, 그의 통치 기간은 대략 4세기에서 5세기 초로 여겨진다.

이사금은 '이사금'이라는 칭호가 붙여진 최초의 신라 왕 중 하나로, '이사금'은 고대 신라에서 왕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기림 이사금의 본명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역사서와 전설에서 그 이름이 남아 전해진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신라는 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을 겪었다. 기림 이사금은 군사적 정복과 외교 관계의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 시기에 신라는 여러 부족과의 통합을 추진했다. 또한, 왕권의 강화와 중앙 집권 체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였다.

그의 업적 중 하나는 불교의 수용과 보급이다. 기림 이사금은 불교의 교리를 받아들이고 이를 왕국의 통치 이념으로 삼아, 신라의 문화와 종교적 기반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로 인해 신라는 이후 불교 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기림 이사금의 죽음 이후 신라의 왕위 계승 문제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전쟁과 내란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기림 이사금의 통치 후에도 신라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으로 기림 이사금은 신라의 성장을 이끈 중요한 인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