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 가듀카 아스피스(Giri Gadyuka Aspis)는 주로 중앙 아시아에서 발견되는 독사로, 특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서식한다. 이 종은 또 다른 독사인 아시안 코브라와 유사한 형태를 지닌다. 몸길이는 보통 1.2m에서 1.5m 정도이며, 가장 긴 개체는 2m에 이를 수 있다. 피부는 일반적으로 갈색이나 회색-toned의 비늘로 덮여 있으며, 허리 부분에 짙은 대각선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생김새는 환경에 잘 적응하여 효과적으로 위장을 가능하게 한다.
기리 가듀카 아스피스는 주로 육상 생활을 하는 뱀이며, 일시적으로 나무에 오를 수도 있다. 주로 낮에 활동하며, 먹이는 주로 설치류, 작은 포유류 및 다른 소형 동물로 구성된다. 이들은 대개 독을 사용하여 사냥하며, 독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번식은 난태생으로, 암컷은 한 번에 10-20개의 알을 낳으며, 부화 후 새끼들은 독립적으로 생활을 시작한다. 이들은 보통 생후 2-3개월 내에 독립적으로 사냥을 시작할 수 있다. 기리 가듀카 아스피스는 서식지인 초원과 사막에서 다양한 생태적 역할을 수행하며, 생태계의 균형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은 인간과의 접촉을 피하지만, 위협을 느낄 경우 공격적으로 행동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