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Anser cygnoides)는 물새의 일종으로, 주로 북반구의 온대와 극지방에서 서식한다. 이들은 크게 두 가지 주요 종류로 나뉘며, 백조기러기와 큰기러기가 있다. 기러기는 주로 물가와 습기 있는 지역에서 서식하며, 강, 호수, 늪 등에서 자주 발견된다.

기러기는 몸체가 건강하고 튼튼하며, 대체로 몸길이는 60cm에서 100cm까지 다양하다. 날개는 길고 넓어서 뛰어난 비행 능력을持 계속 북과 남으로 이동하는 철새로 잘 알려져 있다. 기러기는 일반적으로 회색이나 갈색의 깃털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 종은 명확한 색상 변화를 보인다.

이들은 주로 초식성으로, 물가의 식물, 풀, 씨앗 등을 섭취한다. 기러기는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번식기는 북쪽으로 이동하고 겨울철에는 남쪽으로 이동한다. 이들은 대개 큰 무리로 생활하며, 사회적 구조를 형성하고, 강한 유대감을 형성한다.

번식 시기는 주로 봄철이며, 암컷은 보통 3~8개의 알을 낳아 둥지에서 부화시킨다. 새끼는 1~2개월 이내에 자립할 수 있으며, 부모는 새끼를 보호하고 양육하는 역할을 한다. 기러기는 다양한 소리를 내며 의사소통을 하고, 그 중에서도 특징적인 '꽥꽥' 소리로 알려져 있다.

환경 변화, 서식지 감소, 사냥 등이 기러기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보호 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기러기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오랜 시간 동안 인간 문화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