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사무라이 고바인

기동사무라이 고바인은 1982년부터 1983년까지 방영된 일본의 로봇 애니메이션이다. 나가히마 타다오가 감독을 맡았으며, 선라이즈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미래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며, 외계 침략자들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젊은 파일럿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 우키요 이소무가 조종하는 거대 로봇 '고바인'이 중심이 되어 전투를 벌인다.

고바인은 3대의 차량이 합체하여 만들어지는 독특한 디자인의 로봇으로, 일본 전통 무사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외형이 특징이다. 무기로는 거대한 검인 '고바인 소드'를 사용한다.

애니메이션은 메카닉 디자인과 액션 장면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80년대 로봇 애니메이션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합체' 개념을 독창적으로 활용한 점에서 후속 작품들에 영향을 미쳤다.

총 31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후 OVA와 게임 등으로 미디어 믹스 전개가 이루어졌다. 현재까지도 일본 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