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길(祈吉)은 전통적인 한국의 민속 신앙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주로 특정한 소망이나 바램을 이루기 위해 기도를 드리는 행위나 방식을 의미한다. 기길은 주로 신앙적인 맥락에서 사용되며, 특히 마을의 안녕이나 개인의 소원을 기원할 때 시행된다.

전통적으로 기길은 대개 특정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며, 제사나 의식과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제물을 바치거나 촛불을 켜고, 특정한 구호를 외치는 등의 행위를 통해 신이나 조상에게 소원을 전한다. 기길은 개인의 소원뿐만 아니라 가족, 공동체, 자연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기길의 내용이나 방식은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전해지며, 이는 각 지역의 특성과 신앙에 맞게 변형된다. 기길은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기운을 불러일으키고, 사람들의 결속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원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며, 기길은 생활 속에서 중요한 의식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