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틱 프레셔(Gigantic Pressure)는 심해와 우주 등 극단적인 환경에서 발생하는 높은 압력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물리학 및 지질학 분야에서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수천에서 수만 기압에 달하는 압력을 설명한다.

심해에서는 해수면으로부터 깊이가 커질수록 수압이 증가하며, 대략 1000미터 깊이에서 약 100기압에 이르고, 11,000미터에 달하는 마리아나 해구에서는 약 1100기압에 이른다. 이러한 높은 압력은 해양 생물체의 생존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일부 생물체는 이러한 극한 환경에 적응하여 독특한 생리학적 특성을 지니기도 한다.

우주에서는 고속으로 이동하는 물질이나 별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압력도 기간틱 프레셔의 범주에 포함된다. 예를 들어, 별의 중심부에서는 핵합성 반응이 일어나며, 이 과정에서 수백만 기압의 압력이 생성된다. 이로 인해 별이 자신의 중력에 의해 붕괴되지 않고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기간틱 프레셔 연구는 물리학, 천체물리학, 해양 생물학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주제가 된다. 이를 통해 극한 환경에서의 물질의 성질 변화나 생물체의 적응 메커니즘 등을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