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은 인간의 행복, 웰빙, 긍정적 경험 및 개인의 강점에 초점을 맞춘 심리학의 한 분야이다. 1998년 마틴 셀리그먼이 미국 심리학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전통적인 심리학이 주로 정신 질환과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긍정심리학은 인간의 긍정적인 측면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긍정심리학은 주로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긍정적 감정의 연구로, 사람들의 행복, 희망, 감사, 사랑 등의 감정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둘째, 개인의 강점과 미덕에 대한 연구로, 사람의 긍정적인 성격 특성과 능력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다룬다. 셋째,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한 연구로, 삶의 목표, 목적 및 타인과의 관계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긍정심리학의 주요 개념 중 하나는 '플로우'(flow)이다. 이는 개인이 어떤 활동에 몰입했을 때 느끼는 상태로, 깊은 집중과 만족감을 동반한다. 플로우 상태에 있을 때 사람은 시간의 흐름을 잊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완전히 몰두하게 된다.
또한 긍정심리학은 심리적 회복력(resilience)도 강조한다. 이는 어려움이나 고난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회복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개인의 경험과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긍정심리학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교육, 조직 심리학, 상담 및 치료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강점을 인식하고 개발함으로써 더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