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살인 사건은 2005년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금호강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이다. 이 사건은 2005년 4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이어졌으며, 최소 3명의 여성 피해자가 발견되었다. 사건의 중심 인물은 진주 이씨로, 2007년 6월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범행 방법은 피해자들을 납치한 뒤 성폭행하고 살해한 후, 시신을 금호강에 유기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피해자들은 주로 대구에서 실종된 여성들이었으며, 이 사건은 대구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수사 초기에는 범인이 특정되지 않아 여러 차례 긴급 수사팀이 조직되었으며, 경찰은 범인을 추적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진주 이씨는 체포 후 경찰의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으며, 범행 동기는 관계가 끊어진 여성에 대한 불만과 복수심으로 밝혀졌다. 법정에서도 혐의를 인정하였고,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대구 지역의 여성 안전 문제와 범죄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하였다.
금호강 살인 사건은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연쇄살인 사건 중 하나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사건 후 여성들과 관련된 안전 관리 체계의 강화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정책이 논의되었으며,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