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經營保安院)은 대한민국의 금융기관 및 금융관련 정보 시스템에 대한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2016년 1월 1일에 설립된 이 기관은 금융위원회의 산하 기관으로, 금융업계의 사이버 보안 문제를 전담하고 있다.
금융보안원의 주요 역할은 금융업계의 정보 보호와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의 사이버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관련 정책과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금융기관에 제공한다. 또한, 금융 분야의 사이버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분석하여 필요한 예방 조치를 제안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금융보안원은 금융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을 촉진하며, 금융업계 종사자에 대한 보안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최신 보안 기술과 동향을 반영한 정책을 제시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이 외에도 금융보안원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협력하여 관련 법령 및 규정을 준수하도록 지원하고, 정부 및 국가기관과도 협력하여 금융 보안의 전반적인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금융보안원은 금융 시스템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금융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