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琴老山)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구미시와 경상남도 창원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금오산은 높이 약 976미터로, 주봉인 금오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주변 경관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산의 이름은 '금오'라는 이름은 '금'과 '오'의 합성어로, 금은 '피리'를 의미하고, 오(老)는 '늙은'이라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는 산의 형상이 피리와 같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금오산은 수려한 자연경관 및 다양하고 풍부한 생태계로 유명하다. 특히, 산 중턱과 정상에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한다. 또한 금오산에서는 여러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 중 주요 등산로로는 금오산 국립공원 내의 여러 코스가 있으며, 이들은 비교적 안전하고 잘 정비된 길로 구성되어 있다.
금오산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장소로, 산 중턱에 위치한 금오사(琴老寺)와 같은 사찰들이 있다. 금오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중요한 문화재와 유물을 소장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과 신도들이 찾는다. 금오산 일대는 종교적, 문화적 가치 뿐만 아니라 레저와 관광의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이다.
금오산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관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특히 가을철의 단풍이 아름다워 많은 등산객을 유치한다. 이러한 이유로 금오산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자연 보호 및 환경 보존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