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빠'는 '금방 사랑에 빠진다'의 줄임말로, 사람의 성향이나 행동을 설명하는 용어이다. 주로 연애나 감정적 관계에서 사용되며, 상대방에게 빠르게 감정 이입을 하거나 호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는 경우를 지칭한다. 금사빠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상대방과의 첫 만남이나 짧은 시간 내에 강한 감정을 느끼고, 사랑에 대한 열망이 크며, 상대방에 대한 이상화가 잘 발생한다.

이러한 성향은 개인의 성격, 과거의 경험, 그리고 대인 관계에서의 태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금사빠인 사람은 종종 직관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관계가 심화되기 전에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그러나 이로 인해 상대방에 대해 현실적인 평가를 하지 못하거나, 관계의 안정성과 지속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사회적 맥락에서는 금사빠가 연애 문화와 관련된 트렌드나 현상으로 인식되기도 하며, 특히 소셜 미디어나 온라인 데이팅의 발달로 인해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금사빠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사랑에 대한 순수한 열망이나 감정을 강조하는 반면, 부정적 시각은 쉽게 흔들리는 연애관이나 진정한 관계 형성의 어려움으로 비춰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