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로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사동을 관통하는 주요 도로이다. 이 도로는 서동과 금사동 일대의 교통을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 기능하며, 인근의 반송로와 연결되어 해운대구 및 동래구 방면으로의 접근성을 제공한다.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 동시에 지역 내 산업 물동량의 이동 경로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금사로 주변 지역은 과거 부산의 대표적인 공업 지역 중 하나로 꼽히던 금사공단이 위치한 곳이다. 1970년대와 80년대 부산의 신발 및 섬유 산업이 번성하던 시기에는 공장을 오가는 차량과 노동자들로 매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도로 주변에는 중소 규모의 제조 공장과 창고 시설이 밀집해 있어 전형적인 공단 지역의 풍경을 자아낸다.
도시의 성장에 따라 금사로 일대는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다. 노후화된 공장 시설이 점차 현대화되거나 업종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도로 인근에는 주거 단지와 상업 시설이 혼재되어 나타난다. 금사로를 따라 형성된 상권은 주로 인근 공단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식당, 소매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대중교통 측면에서 금사로는 부산 도시철도 4호선 금사역과 인접해 있어 철도와 도로 교통의 연계가 원활하다. 시내버스 노선도 다수 배치되어 있어 금정구 내 다른 지역이나 인접한 동래구, 해운대구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최근에는 금사동 일대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 재생 사업이 추진되면서 도로 주변의 경관 변화와 보행 환경 개선이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추세이다.
금사로는 부산의 근대 산업화 과정을 상징하는 장소이자, 현재는 새로운 주거 및 산업 환경으로 거듭나려는 과도기에 놓여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지리적 이점은 금사로가 향후 금정구의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 시설로 남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도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공동체와 산업 유산은 금사로가 가진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