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박하는 금 속을 얇게 늘려서 만든 박을 뜻하며, 주로 예술품, 건축물, 장식품 등에 사용된다. 금박은 고대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문화에서 사용되었으며, 특히 동양과 서양에서 그 가치와 미적 효과로 인해 널리 인정받았다.

금박의 제작 과정은 금속을 매우 얇게 압축하여 박 형태로 만든 후, 이를 접착제로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때 사용되는 접착제는 보통 오랜 시간 동안 견디는 성질이 있어야 하며, 금박의 내구성과 광택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금박은 일반적으로 인테리어 장식, 책의 표지, 사진 액자, 종이 작품 및 다양한 공예품에 이용된다.

금박의 특징은 빛을 반사하는 성질로 인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금박의 색상과 광택이 변할 수 있으며, 이는 환경적 요인이나 사용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금박의 역사적 예시는 이집트의 고대 무덤 장식, 동아시아의 전통 가구나 도자기, 유럽의 바로크 및 로코코 양식의 장식품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불교 미술에서 금박이 많이 사용되며, 불상이나 탑, 사찰의 장식에 자주 등장한다.

현재 금박 기술은 전통적인 방법에서 현대적인 기법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산업적으로도 금박을 사용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다. 금박은 그 특유의 아름다움과 가치 때문에 예술작품뿐만 아니라 상업적 제품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