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켄슈필은 음악적으로 분류되는 타악기 중 하나로, 금속판을 사용하여 음을 생성하는 악기이다. 독일어로 '종' 또는 '종소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고음의 맑은 소리를 낸다. 글로켄슈필은 기본적으로 여러 개의 금속 음판이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각 음판은 특정한 음높이를 갖는다.
이 악기는 뚜렷한 음색과 짧고 맑은 소리로 인해 오케스트라, 관현악단, 실내악 등에서 사용되며, 특히 어린이 음악 교육이나 동화 음악 등에서도 많이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글로켄슈필의 음판은 알루미늄이나 동과 같은 금속으로 제작되며, 나무로 만들어진 지지대에 장착된다.
연주는 망치(modern mallet)를 사용하여 음판을 타격함으로써 이루어진다. 타격 방식에 따라 생성되는 소리의 뉘앙스가 달라지며, 다양한 연주 기법이 존재한다. 글로켄슈필은 클래식 음악 작품뿐만 아니라 현대 합주에서도 활용되며, 그 독특한 음색으로 여러 곡에 색을 더한다.
글로켄슈필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전통 음악에서도 유사한 형태로 존재하며, 이러한 악기들은 각각의 문화에서 개별적으로 발전하였다. 전통적인 형태와 현대적인 관악제에서의 활용 등이 조화를 이루어 많은 음악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