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나급 전함

글로리아나급 전함(Gloriana-class battleship)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쳐 건조된 영국 해군의 전함 클래스이다. 이급은 대형 전함으로서 강력한 포화를 특징으로 하며, 전투에서의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였다. 글로리아나급은 당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설계되었으며, 장갑과 기동성에서 뛰어난 균형을 이뤘다.

이 전함의 주요 특징은 강력한 주포와 중포를 배치한 것과 함께, 경량의 기계적 시스템을 갖춘 점이다. 글로리아나급은 보통 12인치(305mm)포와 6인치(152mm)포의 조합을 사용하여 다양한 전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두꺼운 장갑판을 적용하였고, 이는 적의 포탄에 대한 내구성을 높였다.

글로리아나급은 대서양과 지중해에서의 작전에 배치되었으며, 해전에서 다양한 전투 참여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급의 전함들은 전투력뿐만 아니라 해상에서의 위압감으로도 유명하였다. 마침내 20세기 중반에 들어서면서 더 유능한 항공모함과 미사일 시스템의 등장으로 인하여 글로리아나급 전함은 사용이 중단되며, 점차 해군함대에서 퇴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