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슈라이버(Glenn Shriver)는 미국의 범죄자로, 북한과 관련된 스파이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1987년에 태어난 그는 2004년 북한 당국에 의해 스카우트되어 평양으로 초청되었고, 이후 북한의 스파이로 활동하게 되었다. 슈라이버는 북한에서 교육받고, 정보 수집 및 전파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대북 활동은 2009년 미국에 돌아온 후 드러났으며, FBI에 의해 체포되었다. 미국 정부는 슈라이버가 북한의 요구에 따라 스파이 정보를 수집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북한의 정보 전쟁 및 스파이 활동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2010년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슈라이버의 사건은 남북한 관계와 국제 안보 문제에서 중요한 사례로 여겨지며, 스파이 활동과 그로 인한 법적 결과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