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맥퀸(Glenn McQueen, 1960년 2월 24일 ~ 2010년 10월 29일)은 캐나다 출신의 애니메이터이자 감독으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는 스튜디오의 초기 작품들에 기여했으며, 특히 '토이 스토리'와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했다.
맥퀸은 1986년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졸업 후 애니메이션을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이후 픽사에 합류하여 여러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의 제작에 참여하였다. 그의 대표작인 '니모를 찾아서'에서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그의 작업은 영화의 시각적 스타일과 감정적 깊이를 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또한 애니메이션 기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캐릭터 애니메이션의 자연스러움과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맥퀸은 2010년, 50세의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유산은 픽사 애니메이션의 발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산업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