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천원돌파 그렌라간 나암편'은 2009년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다. TV 시리즈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전반부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가이낙스 스튜디오에서 제작했다.

이모토 이마이시가 감독을, 나카시마 카즈키가 각본을 맡았다. 주인공 시몬 역에는 코키 우치야마, 카미나 역에는 키타무라 카즈키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영화는 TV 시리즈의 1화부터 15화까지의 내용을 압축해 재구성했다. 지하 마을에 살던 소년 시몬이 카미나와 함께 지상으로 나와 반 나선 제국과 싸우는 과정을 그린다.

TV 시리즈와 비교해 일부 장면이 추가되거나 변경되었으며, 더 화려한 액션 장면들이 포함되었다. 특히 나암과의 전투 장면이 확장되어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나암편'이라는 제목은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적 캐릭터 나암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 영화 이후 TV 시리즈 후반부를 다룬 '라간편'이 제작되어 그렌라간 극장판 시리즈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