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고시 라토는 인도네시아의 특유한 전통 의상 중 하나로, 특히 발리 지역에서 유명하다. '라토'는 일반적으로 보통의 일상복과는 달리 특별한 행사나 의식에서 착용되는 옷으로, 특유의 화려한 색상과 정교한 자수가 특징이다. 전통적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 착용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디자인과 패턴이 존재해 사회적 지위, 결혼 상태, 또는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된다.
이 의상은 보통 자연에서 유래한 염료를 사용해 염색되며, 제직 과정에서 각 패턴은 각종 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발리의 장식 요소인 '바틱' 기법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도 높다. 그제고시 라토는 결혼식, 축제, 또는 종교적 행사 등 여러 특별한 순간에 착용되며, 이러한 의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은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표현한다.
라토의 메인 요소로는 긴 상의와 바지가 있으며, 보통 치마 형태의 하의가 함께 착용되기도 한다. 액세서리로는 목걸이, 귀걸이, 그리고 머리에 장식하는 여러 가지 장신구가 포함된다. 이 의상은 인도네시아 전통 의상의 대표적인 예로, 각기 다른 지역별로 그 형태와 디자인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기본적인 특징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