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드

그린카드(영어: Green Card)는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증명하는 문서로, 공식 명칭은 "Permanent Resident Card"이다. 이 카드는 외국인이 미국에 거주하고 일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부여한다. 그린카드는 미국 이민국(U.S. 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s, USCIS)에서 발급하며, 소지자는 무기한으로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그린카드는 여러 경로를 통해 취득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가족 초청, 취업, 난민 또는 망명 신청, 그리고 다양성 비자 프로그램(만약 해당하는 국가 출신일 때) 등이 있다. 또한, 미국의 일부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을 갖춘 외국인 투자자들이 그린카드를 받을 수 있다.

그린카드를 가진 외국인은 미국 내에서 법적으로 노동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일부 사회복지 혜택을 받을 자격도 있다. 그러나 그린카드는 시민권과는 다르며, 그린카드를 소지한 외국인은 미국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있지만 반드시 신청해야만 한다. 그린카드는 또한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갱신이 필요하며, 소지자가 범죄를 저지르거나 이민법을 위반할 경우 영주권이 취소될 수 있다.

그린카드는 일반적으로 녹색 배경이 특징적이라 "그린카드"라는 비공식 명칭이 붙여졌다. 그린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외국인은 미국 내 생활에서 상당한 권리와 의무를 가지며, 이는 미국 내 이주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