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어

그린란드어는 에스키모-알류트어족에 속하는 언어로, 그린란드의 공용어이다. 약 56,000명의 화자가 사용하며, 주로 그린란드에서 사용된다. 이 언어는 서그린란드어, 동그린란드어, 북그린란드어의 세 가지 주요 방언으로 나뉜다.

그린란드어는 복잡한 형태론을 가진 교착어로, 단어 하나에 여러 의미 요소가 결합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매우 긴 단어들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 언어의 문자 체계는 라틴 문자를 기반으로 하며, 특별한 문자들(Kalaallisut)을 포함한다. 그린란드어의 문법은 명사에 8가지 격이 있고, 동사에는 인칭, 수, 서법 등을 나타내는 다양한 어미가 존재한다.

그린란드어는 덴마크어의 영향을 받아 많은 차용어를 포함하고 있다. 20세기 초반부터 언어 표준화 노력이 이루어졌으며, 1979년 그린란드에 자치권이 부여된 이후 언어 보존과 발전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인구의 대다수가 그린란드어를 사용하지만, 덴마크어도 여전히 중요한 제2언어로 사용되고 있다. 교육, 미디어,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린란드어가 사용되며, 언어의 지위를 높이기 위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