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2019)'는 대한민국의 웹툰 원작 작품으로, 2019년에 방영된 드라마 시리즈이다. 이 작품은 손제호 작가의 만화 '그리드'를 바탕으로 하여 제작되었으며, 디스토피아적인 배경과 함께 인간과 인공지능의 복잡한 관계를 다루고 있다. '그리드'는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는 사회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갈등과 이해를 모색하는 과정을 그린다.
드라마는 주인공인 경비원과 인공지능 괴물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대립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은 경비원으로서 자신이 맡은 지역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 괴물의 등장으로 인해 인간 사회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며, 주인공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이는 곧 시청자들에게 인간의 본성과 함께 인공지능의 진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
드라마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비주얼과 특수 효과를 통한 시각적 쾌감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도시의 윤곽을 형성하는 그리드 시스템과 첨단 기술이 결합되어, 시청자에게 독특한 세계관을 전달한다. 이러한 시각적 요소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립을 더욱 극대화시키며,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그리드'는 현대 사회에서의 기술 발전과 그로 인한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 인공지능이 점차 인간의 삶에 깊숙이 개입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고민들을 조명하며, 이는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사색을 유도한다. 결국, 드라마 '그리드'는 단순한 액션이나 스릴러를 넘어서, 인간성과 기술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