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리 신부'는 19세기 러시아 정교회의 신부이자 선교사로, 한국 기독교 초기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본명은 '그레고리 올레그코비치'이며, 1876년 조선에 파견되어 한국 내에서 기독교의 전파와 교회의 설립에 기여하였다. 그는 조선의 전통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한국인 신자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였다.
그리고리 신부는 다양한 저서와 기독교 교리의 번역 작업을 통해 한국 기독교의 토대 마련에 기여하였으며, 특히 성경의 일부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보급하였다. 그의 노력은 한국 내 정교회의 발전과 한국 기독교의 기틀을 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한국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교회 외에도 교육과 의료 분야에서 활동하였으며, 이러한 선교 활동은 이후 많은 외국 선교사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리 신부는 한국에서의 선교 경과 동안 여러 가지 도전과 역경을 겪기도 했지만, 그의 헌신은 후에 이어지는 한국 기독교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
그는 1900년대 초반에 한국을 떠났으며, 그의 사역은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었다. 현재 그는 한국 정교회 기념일 등의 행사에서 그의 공헌을 기리며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