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롬린(Gremlin)은 주로 할리우드 영화와 대중 문화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생물이다. 그롬린은 1984년 영화 '그롬린'에서 처음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이 영화는 조 다모토가 감독하고 크리스 콜럼버스가 각본을 썼다. 영화는 작은 귀여운 생물인 '모구와이'가 특정한 조건을 어길 경우 변해버리는 파괴적이고 혼란스러운 존재인 그롬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롬린은 일반적으로 작고, 쥐나 악어를 연상시키는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큰 귀와 날카로운 이빨, 짙은 피부색이 특징이다. 이들은 매우 장난기 많고 파괴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인간 세계의 기술과 문명에 대한 정서를 지니고 있다. 이들은 기계 장치를 고장내고, 일상 생활에서의 혼란을 유발하는 행위로써 유명하다.
그롬린은 원래 '모구와이'라는 생물에서 유래된다. 모구와이는 특정한 규칙을 지켜야만 생존할 수 있는 생물로, 물에 닿거나 오랫동안 먹이를 주는 등의 행위를 할 경우 그롬린으로 변하게 된다. 이러한 설정은 과학적 원리나 생물학적 설명을 따르지 않지만, 영화 내에서의 기 상의 재미와 상징성을 제공한다.
'그롬린'은 영화 개봉 이후 만화, 비디오 게임, 소설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었고, 그롬린의 캐릭터와 관련된 파생 상품도 출시되었다. 이는 대중문화의 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으며, 공포와 코미디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