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자(Groza)는 러시아의 사격소총으로, 원래 AK-47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면서도 더욱 짧은 총신을 특징으로 하는 무기이다. 공식 명칭은 'A-91'로, 1980년대 초반 소련에서 개발되었다. 그로자는 현대전에서의 도시 전투와 근거리 전투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다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로 7.62x39mm 탄환을 사용하며, 반자동 및 자동 발사가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로자는 경량화된 구조로, 전투 중 이동성과 기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 총기는 조준 장치와 하부 레일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다양한 악세서리, 예를 들어 조명기구나 레이저 조준기를 장착할 수 있다.
또한, 그로자는 유격전 및 게릴라 전투에서 높은 실용성을 발휘하여, 소련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군대에서 채택되었다.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의 활용 가능성 덕분에 현대에도 여전히 군사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여러 반군이나 민병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그로자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며, 낮은 반동과 함께 높은 정확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근접 전투뿐만 아니라 중거리에 대한 사격에도 효과적인 성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