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레익스

그레이트 레익스는 북아메리카에 위치한 5개의 대형 담수호를 지칭한다. 이 호수들은 슈피리어 호, 미시간 호, 휴런 호, 이리 호, 온타리오 호로 구성되어 있다. 총 면적은 약 244,106 km²로,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 표면적을 자랑한다. 전체 용량은 약 22,671 km³에 달한다.

그레이트 레익스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빙하 활동으로 형성되었으며, 약 14,000년 전 마지막 빙하기가 끝날 무렵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 호수들은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형성하며, 두 국가 간 중요한 수로 역할을 한다.

이 호수들은 북아메리카의 생태계, 기후,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수많은 동식물의 서식지이며, 주변 지역의 기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수운, 어업, 관광 등 다양한 경제 활동의 중심지이다.

그레이트 레익스는 세인트 로렌스 강을 통해 대서양과 연결되어 있어 해양 운송의 중요한 경로가 된다. 이를 통해 내륙 깊숙한 곳까지 대형 선박의 운항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간 오염, 외래종 유입, 수위 변화 등 여러 환경 문제에 직면해 있어 보존과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