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아놀드(Graham Arnold)는 호주의 전직 프로 축구 선수이자 축구 감독이다. 1963년 8월 6일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났으며, 선수 시절 포지션은 공격수였다. 아놀드는 시드니 올림픽, 노팅엄 포레스트, 그리고 호주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며 경력을 쌓았다.
아놀드는 1981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여러 클럽에서 뛰며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하였다. 그의 선수 경력에서 가장 두드러진 시점은 호주 대표팀에 발탁되어 국가대표로 54경기에 출전하며 19골을 기록한 것이다. 그는 1986년 FIFA 월드컵과 아시안컵에도 참가하였다.
선수 은퇴 후, 아놀드는 지도자로서의 경력을 시작하였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호주 U-23 대표팀을 이끌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팀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였다. 이후 그는 A리그 클럽인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의 감독을 맡아 성공적인 시즌을 이끌었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시드니 FC의 감독으로 재직하며 팀을 여러 차례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8년, 아놀드는 호주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아놀드는 팀의 전술적 변화와 선수들 간의 조화를 이끌어내며, 호주 축구의 발전을 목표로 삼았다. 그의 지도력 아래 국가대표팀은 여러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며, 아시아 축구 연맹(AFC) 대회에서의 성과를 추구하고 있다.
그레이엄 아놀드는 현대 축구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받으며, 특히 호주 축구의 성장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