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는 주로 기독교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신의 은혜나 자비를 의미한다. 그레이스는 인간이 받을 자격이 없는 은총을 하나님이 무조건적으로 주는 것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신학적으로 그레이스는 구원의 핵심 요소로 여겨지며, 이는 인간의 죄와 약함을 넘어서서 신이 주는 선물로 이해된다.

그레이스는 종종 구속의 과정과 연관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인류가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간주된다. 신앙인들은 그레이스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으며, 그레이스를 받음으로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믿는다.

이 개념은 또한 윤리적, 도덕적 삶에 대한 영향을 미치며, 그레이스를 받은 사람은 타인에게도 사랑과 용서를 베풀어야 한다는 책임을 지닌다. 따라서 그레이스는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공동체 내에서의 관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레이스의 종류에는 일반적 은혜와 특별 은혜가 있으며, 일반적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의미하고, 특별 은혜는 특정한 순간이나 필요에 따라 하나님이 개인에게 주시는 은혜를 뜻한다.

또한, 그레이스는 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다뤄지며, 인간 존재의 깊이와 신의 관계를 탐구하는 주제로 나타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