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비티 바인드(Gravitational Binding)는 천체 물리학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천체가 중력에 의해 서로 묶여 있는 상태를 나타낸다. 이 용어는 주로 별, 행성, 은하, 또는 이보다 큰 구조물들이 강한 중력적 상호작용을 통해 하나의 단위로 존재하는 경우를 설명하는데 사용된다.
천체가 그레비티 바인드 상태에 있을 때, 해당 천체는 서로의 중력적 인력으로 인해 물리적으로 떨어져 나가지 않으며, 일정한 구조를 유지한다. 예를 들어, 은하는 그리비티 바인드 상태의 천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은하 내의 별들은 서로의 중력으로 인해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다. 이와 비슷하게, 별이 형성될 때 금쟁이나 태양계와 같은 구조도 그레비티 바인드 상태에 놓이게 된다.
그레이비티 바인드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는 천체의 질량, 밀도, 상호작용 거리 등이다. 또한, 중력적 결합은 우주의 진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주 초기에는 물질이 고르게 퍼져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중력의 작용으로 인해 물질이 뭉쳐져 별이나 은하와 같은 대규모 구조물이 형성됐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주가 현재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결국, 그레비티 바인드는 천체 간의 중력적 상호작용에 의한 상태로, 우주의 다양한 구조와 현상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