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비터(Gravitor)는 물체의 중력을 조절하거나 변화시키는 이론적 장치 또는 개념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주로 과학 소설이나 영화에서 등장하는 기술로, 중력을 인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장비로 묘사된다. 그레비터는 물리학의 실제 법칙과는 다르게, 중력의 작용을 반전시키거나 특정 물체의 무게를 감소시키는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상상력을 제공한다.
실제로, 중력은 질량을 가진 물체 간의 인력으로 설명되고 있으며,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과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중력의 작용과 본질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현재의 과학 기술로는 중력을 직접적으로 조절하는 방법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그레비터는 주로 공상과학적 상상의 산물로 여겨진다.
그레비터는 종종 부유 시스템이나 중력 제어가 필요한 여러 상황에서 활용되는 기술적 개념으로 나타나며, 항공 우주 기술, 대중교통 수단, 또는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이 탐구되고 있다. 예를 들어, 마그네틱 레비테이션(자기 부상) 시스템은 중력을 간접적으로 해결하려는 접근 방식으로, 일부 그레비터의 원리를 모방하고 있다.
그레비터 개념은 물리학뿐만 아니라 철학, 윤리적 및 사회적 문제와도 연결될 수 있는 복합적인 주제로, 중력을 조절할 수 있는 경우 인간의 이동 방식이나 생활 양식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인간의 공간 탐사 및 우주 정착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