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디네(Grandine)는 본래 라틴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우박' 또는 '우박의 집'이라는 뜻을 지닌다. 이 용어는 현대의 기상학에서 천둥구름에서 발생하는 고체 형태의 강수인 우박을 가리키는 데 사용된다. 그랜디네는 기온이 낮고, 수증기가 많이 포함된 대기의 조건에서 발생하며, 대기 중의 작은 얼음 입자가 계속해서 서로 충돌하고 붙어 성장하여 일정 크기 이상으로 커진 후 떨어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그랜디네의 생성 원리는 복잡한 대기 현상에 의해 이루어진다. 대기 중에 따뜻한 공기가 올라가면서 상승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차가운 공기 층과 만나면 수증기가 응결하여 물방울이 형성된다. 이 물방울은 강한 상승 기류에 의해 높은 곳으로 끌려 올라가면서 얼어붙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우박 덩어리가 계속해서 커지게 되고, 최종적으로 중력의 영향으로 지표면으로 떨어지게 된다.
우박이 떨어지는 과정에서의 크기와 형태는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그랜디네는 크기가 작고 원형 또는 불규칙한 모양을 띤다. 그러나 때로는 폭풍우의 강도와 대기 조건에 따라 매우 큰 우박 변이 발생하기도 한다. 우박은 농작물이나 건축물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차량에 충돌할 경우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그랜디네는 지역에 따라 발생 빈도와 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북반구의 중위도 지역에서는 여름철에 뚜렷하게 그랜디네가 많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농업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남부 유럽 및 아시아 등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상 예보에서는 그랜디네 예보를 통해 위험성을 사전에 경고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