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마즈(Grand Marnier)는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고급 리큐르로, 오렌지 및 코냑을 베이스로 한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진 술이다. 이 리큐르는 1827년에 세트르(Centaur)라는 상표 아래, 루이-A기 폴 뮐리(Louis-Alexandre Marnier Lapostolle)에 의해 처음 제조되었다. 그랑마즈는 오렌지 껍질에서 추출한 오렌지 에센스와 프랑스 코냑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며, 주로 스위트 오렌지인 '비터 오렌지'를 사용한다.
그랑마즈의 제조 과정은 오렌지 껍질을 숙성하여 그 풍미를 극대화한 후, 이를 필터링하여 코냑과 혼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리큐르는 고급스럽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알코올 도수는 일반적으로 40도이며, 다양한 칵테일이나 디저트의 토핑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원샷으로 마시거나 온더락으로 즐기기도 한다.
그랑마즈는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무수히 많은 칵테일의 재료로도 많이 쓰인다. 대표적인 칵테일로는 그랑마즈가 포함된 '마르가리타'와 '모스코 뮬' 등이 있다. 또한, 디저트 요리에 사용되어 초콜릿 조리법 أو 과일 디저트를 향상시키는 데에도 활용된다.
그랑마즈의 유명세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다양한 국가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각국의 바와 음식점에서 비상업적인 고급 리큐르로써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급 식사와 함께하거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는 음료로서 널리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