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돈(Grandon)은 포켓몬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설의 포켓몬 중 하나로, 3세대에 해당하는 호연 지방의 포켓몬이다. 그란돈은 전설적인 포켓몬의 GMEX, 즉 대지의 포켓몬이라고도 불리며, 물과 대지의 힘을 조절하는 능력을 지닌다.
그란돈의 타입은 땅 타입이며, 몸은 대지와 자연의 힘을 상징하는 붉은색의 드래곤 형태를 하고 있다. 그란돈은 엄청난 크기와 힘을 자랑하며,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소환되면 태양을 부르거나 태양의 힘을 증폭시킬 수 있다.
그란돈은 땅을 다스리는 신으로 여겨지며, 물의 신인 카이오가와의 대립 관계에 있다. 포켓몬의 전투에서는 강력한 물리적 공격력과 방어력을 지니고 있어, 많은 트레이너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그란돈의 특성인 '조용한 땅'은 전투 중에 땅 타입 기술의 위력을 향상시키고, 비를 막아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그란돈은 전설의 포켓몬답게 진화하지 않으며, 다른 포켓몬들과의 싸움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란돈은 포켓몬스터 루비 버전과 애니메이션, 만화 등 여러 매체에 등장하며, 그 존재는 많은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