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터 폰 클루게(Günter von Kluge, 1881년 10월 30일 – 1944년 8월 19일)는 독일의 군인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의 고위 군 지휘관으로 활동했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복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군사 전술과 전략에 대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직책을 수행했다.
그는 1940년대 초반에 유럽 전선에서 전투 군단과 군 사령부를 이끌며 여러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동부 전선에서 소련군과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그의 전략은 독일군의 전쟁 수행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후 전투에서의 패배와 전쟁의 전황 변화로 인해 고립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클루게는 독일이 패배하는 상황 속에서 내부 정치와 군사적 실패로부터 책임을 지고 1944년 자신에게 부여된 직책에서 사퇴한 후 자살하였다. 그의 경력은 군사적 업적과 함께, 개인적인 비극과 전쟁의 잔혹성을 반영하는 복잡한 요소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