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호(鬼虎)는 한국 전통 민속 신앙 및 신화에서 등장하는 상상의 생물로, 일반적으로 호랑이의 형상을 하고 있는 귀신이다. 귀호는 전통적으로 악귀를 쫓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악의를 지닌 존재로 여겨진다. 보통 호랑이는 한국 문화에서 권력과 힘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귀호는 이러한 호랑이의 특성을 바탕으로 악귀에 맞서 싸우는 수호자의 이미지를 지닌다.
귀호는 민속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설과 이야기에 등장하며, 특정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귀호를 모시는 제사를 올리거나 관련된 의식을 행하기도 한다. 이렇게 귀호가 다루어지는 방식은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르며, 때로는 좋지 않은 기운이나 재난을 예방하는 역할로도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귀호는 대중에게 친숙한 동물인 호랑이를 닮았기 때문에 그 형태는 관습적으로 그려질 때 매우 위압적이고 위풍당당하다.
이와 같은 귀호의 신앙은 한국의 전통 민속에 뿌리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며, 현대에도 여전히 그 사용과 의미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